국립금오공과대와 초음파 영상 진단기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슨㈜, 소프트웨어 연구기업인 ㈜인텔코리아는 헬스케어산업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금오공대 메디컬IT융합공학과는 이번 학기부터 지역혁신(RIS)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인공지능(AI) 솔루션’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 의료영상 분야 관련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이번 교육은 삼성메디슨과 인텔코리아가 지원한 삼성 갤럭시북 등이 설치된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열린다.
금오공대는 삼성메디슨과 협력해 초음파 AI 기술 세미나, 캡스톤 디자인(제품 설계 및 제작 실습) 등의 교육을 실시해 대구·경북지역 헬스케어산업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메디슨의 의료영상 개발자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 초음파 진단 영상 관련 알고리즘 및 AI 설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통증 부위의 신경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너브트랙(Nerve Track)’ 등 선도적인 AI 기술도 배운다.
김상희 금오공대 RIS사업단장(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은 “의료산업 밀착형 교과목 개설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철 삼성메디슨 상무는 “금오공대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연계한 의료 AI 분야의 이론과 현장 실습은 초음파 의료영상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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