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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0대 중증장애인, 가족과 숨진 채 10일만에 발견
뉴시스
업데이트
2023-03-10 15:20
2023년 3월 10일 15시 20분
입력
2023-03-10 15:20
2023년 3월 10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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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중증 장애인이 70대 이모와 사망한 채 발견됐다.
10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30분께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중증 장애인 A씨(41)와 이모 B씨(76)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악취가 난다”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을 확인했다.
현장 감식 결과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 선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이 사망한 지는 10일가량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노환으로 숨진 뒤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한 A씨가 이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A씨는 지난 2021년 모친이 사망하면서 이모와 함께 거주했다고 한다.
경찰은 전날 A씨와 B씨 부검을 실시했으며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계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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