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5~26도 초여름 날씨…서울 9~21도, 부산 12~20도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11일 0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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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토요일은 낮 기온이 오르며 남부지방 일부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중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된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13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21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전날 밤부터 오늘 오전사이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낮 동안에도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엷은 안개(박무)나 먼지 안개(연무)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할 전망이다.

내일인 12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건조특보도 점차 해제되겠고 기온도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겠다.

미세먼지는 중부지방 대부분에 전날 미세먼지가 남고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쌓여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내내, 강원영서·전남·영남권·제주권은 밤에 일시적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외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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