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서 페인트 작업하던 70대 부부 질식…남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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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2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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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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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70대 부부가 쓰러져 1명이 숨졌다.

12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경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축산물유통업체 냉동창고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70대 부부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남편 A 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고, 부인 B 씨는 치료 중이다. 소규모 페인트 업체를 운영한 이들 부부는 업체 건물 지하에 있는 창고에서 페인트칠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 당시 부부에게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부가 밀폐된 곳에서 별다른 보호장구 없이 작업을 하다가 질식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숨진 남편에 대해서는 부검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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