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명사들 고향사랑 기부제 릴레이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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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 가수 배일호 등 동참

고향사랑 캠페인에 참가한 나태주 시인. 충남도 제공
고향사랑 캠페인에 참가한 나태주 시인. 충남도 제공
충남 저명 인사들의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는 서천이 고향이고 공주에서 활동하는 나태주 시인이 10일 충남도의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캠페인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나 시인은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시인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라는 ‘풀꽃’의 시구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별빛 너머의 별’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시집을 연이어 내고 있다.

앞서 배우 강부자 씨와 정흥채 씨가 첫 번째, 두 번째 주자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캠페인에 참여했다.

충남 논산시에는 트로트 가수 배일호 씨가 출향 연예인 1호로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해왔다. 배 씨는 “사랑하는 고향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과 함께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그는 논산중과 논산고를 졸업한 뒤 ‘신토불이’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음악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해온 배일호 씨가 고향 사랑의 마음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충남 명사들#고향사랑 기부제#나태주 시인#가수 배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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