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장년을 위한 채용 연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개별 진단 및 직업 상담과 맞춤형 직업 훈련, 취업 연계 후 정착까지 일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40∼59세 총 74명이다. 구직자 대상 4개 과정에 54명을, 재직자 대상의 2개 과정에 20명을 구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되면 전문 직업상담사 면담을 거쳐 경력 진단을 받고, 개별 적성에 맞는 직업 훈련과 전문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는다.
교육 훈련은 구직자 분야로 실내 인테리어 시공과 특수용접 실무, 정보통신기술(ICT) 네트워크 사무 실무, 직업 상담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재직자 분야는 친환경 도배도장 기능사 취득과 전기자동차 실무 및 자동차 전문평가사 취득 과정 등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희망자는 컴퓨터 활용 기초 교육도 받을 수 있다.
훈련과 교육을 마친 후에는 최종 취업 및 정착을 위한 각종 상담 등의 사후 관리를 6개월간 지원받는다. 교육 훈련은 무료다. 구직자 과정 참가자는 출석률 80% 이상 채우면 월 최대 60만 원의 훈련 수당을 받는다. 또 과정 수료 후 취업하면 장려금 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재직자 과정 참가자는 교육 수료 후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면 장려금 50만 원을 받는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대구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과정별 정원을 채우면 바로 교육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산업 구조 변화로 실직 및 조기 퇴직 등에 놓인 중장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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