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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늘서 고양이가 ‘뚝’…“차량 앞 유리 산산조각 났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3-14 20:18
2023년 3월 14일 20시 18분
입력
2023-03-14 20:13
2023년 3월 14일 20시 13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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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문철TV’ 캡처
고가도로 위에서 고양이가 떨어지면서 도로 아래를 지나던 차량의 앞 유리가 산산조각 난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날아온 고양이에 자동차 유리가 깨졌다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운전자 A씨가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6일 오후 2시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인근 고가도로 위에서 고양이가 A씨의 차량 앞 유리 위로 떨어졌다.
고양이가 떨어진 차량 앞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다. A씨에 따르면 고양이는 자신을 포획하려는 경찰과 소방대원을 피해 도로에서 뛰어내리다가 차량 위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떨어진 고양이는 다친 상태로 달아났다고 한다.
A씨는 공무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경찰의 공무집행 중 사고이기 때문에 국가 배상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차량 수리 중 렌터카 비용은 자차 보험으로 처리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고양이가 날라오나. 운이 나빴다” “고양이가 살아있기를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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