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경비원 취업 원하는 중장년 구직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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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교육 무료운영… 오늘부터 접수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경비원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해 ‘일반 경비원 신임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육은 경비원 취업을 위해 꼭 받아야 하는 법정 교육으로, 모집 대상은 만 40세 이상 69세 이하 종로구민이다.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10명이 늘어난 총 40명인데, 이 중 8명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수료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재취업이 유리한 직종인 데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강의 요청이 이어져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은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대한민국경비협회 서울지방협회에서 3일간 진행한다. ‘경비업법’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법정 필수과목 10개 교육을 모두 제공한다. 평가시험에서 60점 이상을 받은 수료자에게는 경비·경호 업체 취업도 연결해준다.

신청을 원하면 16∼23일 종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구직등록필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직등록필증은 센터에 방문해 구직자로 등록하면 받을 수 있다.

구는 신청서 접수 시 간단한 면접을 진행해 고득점자순으로 교육생을 선발한 후 2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교육생이 되면 1인당 12만 원의 참여 비용을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정 구청장은 “앞으로도 취업이 절실한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종로구#법정교육 무료운영#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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