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 정읍과 임실의 돼지농장에서 불이나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6분경 전북 정읍시 태인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돈사 5동과 돼지 약 1900마리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추산 12억3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18대와 인원 52명을 동원, 2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같은 날 오전 1시 22분경에는 전북 임실군 신덕면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돈사 2동과 돼지 850여 마리가 탔다. 재산 피해는 약 1억7000만 원 상당일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 인력 55명을 동원해 1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각 돼지농장에서 불이 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