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7일)부터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두 달 간 안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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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6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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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남산1호 터널 요금소를 통해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16일 오전 서울 남산1호 터널 요금소를 통해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남산1·3호터널에 부과하던 혼잡통행료(2000원)가 두 달 간 면제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1단계로 오는 17일 오전 7시부터 4월 16일까지 도심~외곽(강남) 방향으로 이용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면제를 실시한다. 2단계로 4월17일~5월16일간 외곽(강남)에서 도심방향 이용 차량까지 면제 대상에 추가해 양방향 모두를 면제할 전망이다. 면제 기간 종료 이후인 5월 17일부터는 다시 통행료가 징수된다.

이번 조치는 1996년부터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부과해오던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정책에 대한 시행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울시는 이번 혼잡통행료 면제기간 동안 서울시 주요 도로의 교통량과 통행속도 변화를 분석할 방침이다. 6월 중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기준으로 전문가·시민 등과 논의해 연말까지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정책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남산1·3호터널과 소월길, 장충단로, 남산2호터널 등 주변 우회도로의 교통소통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교통방송과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실시간 도로교통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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