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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경석 전장연 대표 “경찰 체포영장, 발부되면 응하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3-03-16 16:16
2023년 3월 16일 16시 16분
입력
2023-03-16 16:16
2023년 3월 16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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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해온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안다며 “체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16일 서울 종로구 전장연 사무실에서 뉴시스 취재진과 만나 “언론을 통해 체포영장 소식을 접하고, 직접 경찰에 문의한 결과 전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과 원칙에 의해 공정하게 집행하려고 언론에 먼저 흘렸는지 모르겠다”며 “체포하러 온다면 별수 있나, 체포당해야지”라고 답했다.
박 대표는 자진 출두 가능성에 대해서는 “요구한 대로 서울 시내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기 전까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대표 등 전장연 관계자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동권 보장 시위를 벌이며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고 도로를 점거한 혐의(집시법 위반 등)로 수사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서울 시내 일부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경찰의 18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그 사이 경찰은 총 27명을 입건해 24명을 송치하고 2명을 불송치하는 등 박 대표 외에 인물들은 모두 처분을 완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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