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창의융합형 과학 실험실’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3곳에 교육경비보조금 2억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조금은 낡은 실험실 환경을 개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수업 기자재를 확보하는 데 쓰인다.
지원 대상은 신답초등학교(실험실 2곳), 서울삼육초등학교, 장평초등학교 등 3개 학교의 과학 실험실 4곳이다. 지원금을 받은 학교에선 △낡은 실험대 개선 △안전장비 설치 △디지털 현미경 등 AI 기자재 구비 등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실험실 개선으로 다양한 탐구실험과 융합수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100억 원, 학교급식 50억 원, 입학준비금 4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3억 원 등 총 162억 원의 교육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교육경비보조금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다.
이필형 구청장은 “창의융합형 과학 실험실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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