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창의융합형 과학 실험실 조성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7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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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과학탐구 아카데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창의융합형 과학 실험실’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3곳에 교육경비보조금 2억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조금은 낡은 실험실 환경을 개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수업 기자재를 확보하는 데 쓰인다.

지원 대상은 신답초등학교(실험실 2곳), 서울삼육초등학교, 장평초등학교 등 3개 학교의 과학 실험실 4곳이다. 지원금을 받은 학교에선 △낡은 실험대 개선 △안전장비 설치 △디지털 현미경 등 AI 기자재 구비 등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실험실 개선으로 다양한 탐구실험과 융합수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100억 원, 학교급식 50억 원, 입학준비금 4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3억 원 등 총 162억 원의 교육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교육경비보조금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다.

이필형 구청장은 “창의융합형 과학 실험실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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