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21분께 충남 예산군 예산읍 금오산에 발생한 산불은 2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산불이 강한 바람으로 산 중턱까지 번지면서 인근 주민과 등산객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후 3시1분께 전남 화순군 청풍면 신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진화헬기 5대(산림청 1, 지자체 4), 산불진화장비 9대(진화차 3, 소방차 6), 산불진화대원 86명(산불예방진화대 33, 공무원 35, 소방 18)을 투입, 현재까지 진화 중이다. 해당 산불은 벌채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전국에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발생하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 지역에서는 화기 취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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