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권도형 추정 인물 몬테네그로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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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3일 2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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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Bloomberg 갈무리 2022.05.17 뉴스1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Bloomberg 갈무리 2022.05.17 뉴스1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기 의혹의 핵심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경찰청은 23일 “인터폴에 신청해 발부된 적색수배에 따라 몬테네그로에서 권 대표와 한모 씨로 의심되는 인물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최종 신원확인을 위해 몬테네그로 측에 십지지문을 요청한 후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권 대표는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출국해 싱가포르에 머물다 같은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을 거쳐 동유럽 세르비아로 도주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권 대표가 비트코인 1만 개 이상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스위스 소재 은행에 현금으로 예치 중이라며 그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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