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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오늘 유네스코 세계유산 비전 선포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3-28 03:00
2023년 3월 28일 03시 00분
입력
2023-03-28 03:00
2023년 3월 28일 03시 00분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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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진위 구성해 위촉장 전달
경북도는 28일 오전 11시 안동시 풍천면 도청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장인 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송호준 영주부시장 등이 참석해 비전 계획의 의미를 공유하고 추진 의지를 다진다.
도는 또 이날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 17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한다. 이어 이 도지사와 각 시도 단체장은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도 체결한다.
도는 최근 내방가사(조선시대 여성들의 문학 작품)와 삼국유사가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에,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이 포함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비전 선포식을 마련했다.
도는 올해 1월 조직 개편 때 세계유산 전담팀을 신설하고 1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추진하는 7대 핵심 과제는 △세계유산 외연 확장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유치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 △천년 유교경전각 건립 △지역 맞춤형 관광자원화 △문화유산 생태계 혁신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이 도지사는 “지금은 문화가 자산이 되고 일자리가 되는 시대”라며 “경북은 세계유산의 보고(寶庫)인 만큼 전통 문화 자원을 보존 전승하면서 미래 먹을거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
#비전 선포식
#탈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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