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지역 ‘꽃 전시회’ 내달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8일 03시 00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되거나 축소됐던 인천과 경기 부천의 꽃 관련 행사가 4년 만에 다채롭게 펼쳐진다.

인천시는 4월 7일부터 23일까지 인천대공원 꽃전시관에서 ‘2023 인천 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인천 꽃 전시회는 인천대공원 벚꽃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천 꽃 전시회는 꽃 전시장 내부에 유채꽃을 심어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팬지, 마가렛, 비올라 등 봄꽃 21종, 1만 본이 넘는 봄꽃을 심어 보름달 토끼 등 13종의 다양한 조형물로 포토존과 스토리를 표현했다.

부천 3대 봄꽃 축제도 4월 1일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시작으로 도당산 벚꽃축제(8∼9일), 춘덕산 복숭아꽃축제(15일)로 이어진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각 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부천, 봄愛 취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한다. 꽃길 트레킹을 비롯해 △전통시장 연계 시티투어 특별코스 운영 △진달래피크닉 △버스킹 공연 △포토존 △시 승격 50주년 사진 인증 이벤트 등이 대표적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사무국 등 여러 문화협력기관은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종합상황실 가동 등 철저한 안전 준비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꽃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꽃 전시회#인천대공원#벚꽃축제#부천#봄愛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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