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능력을 갖춘 대화형 AI 챗봇 챗 GPT의 사용자는 어느새 1억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디지털 문화의 급속한 발달은 사람들의 문해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책을 읽으려고 하면 몇 장 넘기기가 힘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집중력을 높여 잠재된 뇌의 능력을 깨워주는 학습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전뇌학습아카데미 김용진 박사가 개발한 ‘초고속 전뇌학습법’이 그것이다.
뇌세포를 자극해 전뇌(좌뇌, 우뇌, 간뇌)를 모두 개발시켜 학습 능력을 10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자기 주도학습법인 초고속 전뇌학습법을 최초로 개발한 김 박사는 최근 장영실 과학문화상 금상을 받았다.
초고속 전뇌학습법은 교육심리학, 인지심리학, 대뇌 생리학, 안과 의학, 뇌 과학 등 종합적인 연구로 완성됐다. 특허청에 등록됐을 뿐 아니라 세계대백과사전에도 등재됐다.국내는 물론 세계 218개국 언어와 문자에 적용할 수 있는 세계통일 학습법이다.
초고속 전뇌학습법은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초고속 정독을 위한 과정으로 집중력,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논리력, 어휘력, 문해력 등을 길러줘 독서 능력을 10∼100배 이상 향상시키다. 2단계는 영어, 한자 단어와 교과서 및 전공 서적 암기를 위한 7,5,3 원칙 등 암기법이다. 3단계는 응용 단계로서 교과서 및 전공 서적 요점정리 7원칙, 전뇌 이미지 기억법 7원칙 등 체계적인 자기 주도 학습 과정이다.
보통 5일에서 10일이면 전 과정이 끝나며, 10시간 공부를 2시간에 할 수 있다. 교육이 끝나면 ‘공부 방법 면허증(특허청 등록)’이 발급된다. 이 면허증 취득자 가운데 나중에 공무원, 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중개사 시험 등에 합격했거나 명문대에 합격해 성적 장학금을 받은 이가 상당수 있다고 한다.
김 박사는 초고속 전뇌학습법을 활용한 ‘노벨상 100명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 국민 독서 운동을 위해 1년간 365권의 독후감을 쓰면 100만∼1000만 원까지 상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고교생과 대학생 회원들 가운데 성적 장학금 200만 원과 독후감 상금 100만∼300만 원을 받은 이가 그동안 11명이 나왔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주말반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 청송군의 노성복 씨는 78세의 나이에도 1년간 책 1800권을 읽고 독후감 1015개를 작성해 독후감 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아 자서전 ‘상금 300만 원’이라는 책을 내고, 지난해 7월 8일 세계기록인증원으로부터 세계최고기록 인증서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김 박사는 “초고속 전뇌학습법이 제도권에 정착된다면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다.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으며 출산률까지 높일 수 있어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뇌 개발 훈련을 통해 어르신들의 집중력, 기억력, 암기력을 증진시킬 수 있어 치매 예방에 획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고속 전뇌학습법은 4월 1일과 8일, 15일 오전 10시∼12시 30분에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세계 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 무료 공개 특강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참가 문의는 전화나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