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5만원?”…진해군항제 ‘바가지 요금’ 논란 [e글e글]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3월 29일 08시 00분



전국 곳곳에서 벚꽃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주말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찾았다가 바가지 요금을 경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진해군항제를 보고 야시장을 다녀왔다는 한 관광객의 글과 사진이 확산했다.

관광객이 촬영한 메뉴판의 가격을 보면, 통돼지바비큐 5만 원, 삼겹·쪽갈비 5만 원, 고래고기 소(小) 6만 원·대(大) 8만 원, 해물파전 2만 원, 꼼장어 3만 원, 순대야채볶음 3만 원, 꼬치어묵 1만 원이었다.


관광객은 가격 대비 음식의 양이 적었다고 비판했다. 관광객은 5만 원 통돼지바비큐를 주문했는데, 고기는 작은 접시에 담겨 나왔고 고기 밑에는 양배추가 잔뜩 깔려있었다고 지적했다.

관광객은 “하나도 손대지 않은 사진”이라며 “저 바비큐가 무려 5만 원이다. 심각하지 않나. 밑에는 심지어 양배추가 많이 깔려있다. 아무리 눈탱이를 맞으러 가긴 했지만, 이 정도는 심하지 않느냐”고 적었다.

관광객은 2만 원 해물파전에 대해서도 분통을 터트렸다. 관광객은 “그냥 내가 집에서 구워줄게. 우리 집에서 먹을래?”라고 비판했다.


관광객의 글과 사진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다. 대다수는 바가지 요금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바가지 요금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 좋아요
    5
  • 슬퍼요
    2
  • 화나요
    63

댓글 20

추천 많은 댓글

  • 2023-03-29 08:55:20

    원래 야시장은 가면 안돼! 바가지 써게 딱 좋다고! 그리고 직접 위생환경을 보면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거여! 위생은 완전 개판이여! 이건 전국의 모든 야시장에 공통 적용되는 것이여!

  • 2023-03-29 10:30:26

    지방축제란게 모두다 이모양 이꼴이다! 축제는 무슨노무 축제? 바가지 씌우는 축제?!지! 그저 장사속으로 외부손님들에게 바가지만 씌우고...

  • 2023-03-29 09:27:49

    차라리 일본으로 벚꽃 구경 갑시다.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5
  • 슬퍼요
    2
  • 화나요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