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액 10%’ 뇌물수수 의혹 무안군 4급 공무원 구속영장 신청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29일 15시 56분


전남경찰청 전경.(전남경찰청 제공)/뉴스1
전남경찰청 전경.(전남경찰청 제공)/뉴스1
경찰이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진 전남 무안군청 고위 공무원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대1대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안군 4급 공무원 A씨와 무안군수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B씨 등 2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계약 성사를 대가로 관급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부터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뒤 관련 수사를 진행했다.

8억원에 달한 해당 계약은 공개경쟁입찰 대신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공무원과 납품업자, 브로커 등을 입건해 조사하고 2차례에 걸친 군청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구속수사 등을 통해 해당 금품의 사용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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