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래: 논어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말솜씨가 뛰어나고 정치적 식견이 탁월해 훗날 노나라와 위나라의 재상을 지내고 재산을 늘리는 데도 재주가 있어 공자의 경제적 후원자가 되었던 자공이 어느 날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공자와 40년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어린 제자들인 자장과 자하를 놓고 “어느 쪽이 어집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공자는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자공이 “그럼 자장이 훌륭하다는 말씀입니까?”라고 하자, 공자는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過猶不及)”라고 했습니다. 공자께서 중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말입니다. ● 생각거리: ‘과유불급’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지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족한 것보다는 풍족한 것을 원합니다. 그러나 먹는 것도, 운동하는 것도 너무 지나치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의학적으로 먹는 것은 조금 부족한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물질이 넘쳐나는 요즘 한 번도 사용하지 않거나 새것과 다름없는 물건들이 버려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지구 환경을 위해서도 항상 나의 생각과 행동이 정도에 지나치지 않나 경계하며 중용의 도에 맞는 건강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점검해야 됩니다. ‘공손함도 지나치면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는 의미의 ‘과공비례(過恭非禮)’도 중용의 중요함을 의미하는 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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