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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새마을금고 ‘불법 수수료 의혹’ 관련 2명 구속영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3-04-04 13:35
2023년 4월 4일 13시 35분
입력
2023-04-04 13:07
2023년 4월 4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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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전 새마을금고 중앙회 직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직원 A씨와 모 지점 직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각각 배우자와 지인 명의로 컨설팅 업체를 세운 뒤, 대주단 업무 담당자 노모씨로부터 대출 컨설팅 수수료 명목 8억8000만원 가량을 지급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는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천안 백석 지역 개발을 위한 PF 대출 실행 당시 대주단이 받아야 했던 금액으로 알려졌다. PF 대출 금액 규모는 8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현재 새마을금고 지점 부장 출신인 노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수사 중이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30일 노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비롯한 8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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