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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주호 “사교육비 역대 최고…공교육 아쉽다는 의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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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13:11
2023년 4월 5일 13시 11분
입력
2023-04-05 13:11
2023년 4월 5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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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할 방안을 마련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교육 경감 정책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교육비 조사 결과가 높게 나온 것은 학부모들이 공교육에 그만큼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와 통계청과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총액은 26조원으로 나타나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교육부는 10년만에 사교육대책팀을 구성해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상태다.
이 부총리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였던 사교육비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총액,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참여율 모두 지속적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배석한 장상윤 차관 등 간부들을 향해 “교육부는 매우 엄중하게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사교육 수요 원인별 면밀한 분석을 기초로, 학부모의 다양한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할 수 있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교육부 부서 간에, 그리고 시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조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재봉 성균관대 사교육혁신교육연구소장이 참석해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놓고 이 부총리를 비롯한 교육부 차관, 실장급 고위공무원 3명 등 간부들과 토의했다.
교육부는 이날 토론회가 끝난 뒤 올해 상반기까지 내놓기로 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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