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년 구직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을 포기해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 2월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와 함께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내용을 마련해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단념 청년 문답표’ 응답에서 21점 이상인 만 18~34세 청년 등 80명이다.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타 지역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 프로그램은 ‘도전지원 프로그램(1개월)’과 ‘도전+지원 프로그램(5개월)’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도전지원 프로그램은 총 30명을 모집하는데, 1개월(40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 참여 수당 50만 원이 지원된다. 도전+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5개월(200시간) 과정을 이수하면 최대 300만 원의 참여 수당이 지원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은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나 한국디지털컨버전스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 구청장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고용 한파 속 취업을 단념하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다”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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