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구직 포기 청년에 일자리 연계…참여 수당 최대 300만 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6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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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건강 및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건강 및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년 구직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을 포기해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 2월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와 함께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내용을 마련해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단념 청년 문답표’ 응답에서 21점 이상인 만 18~34세 청년 등 80명이다.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타 지역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 프로그램은 ‘도전지원 프로그램(1개월)’과 ‘도전+지원 프로그램(5개월)’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도전지원 프로그램은 총 30명을 모집하는데, 1개월(40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 참여 수당 50만 원이 지원된다. 도전+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5개월(200시간) 과정을 이수하면 최대 300만 원의 참여 수당이 지원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은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나 한국디지털컨버전스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 구청장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고용 한파 속 취업을 단념하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다”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 단념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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