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진달래 꽃으로 물든 9일 경남 밀양 종남산에서 상춘객들이 꽃구경을 즐기고 있다.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 상남면 종남산에서 9일 ‘종남산 진달래 축제’가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종남산(662m)은 밀양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진달래가 만개한 종남산 풍경은 ‘밀양 8경’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은 이날 온통 분홍색으로 물든 봄향기를 마음껏 들이마셨다. 축제를 주관한 상남면 청년회는 작은 음악회,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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