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 체력 저하 회복 본격화…학교체육 활성화에 528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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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0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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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경. 뉴스1
교육부 전경. 뉴스1
교육부가 예산 약 500억원을 투입해 학교체육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길러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체육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제2차 학교체육진흥 5개년 기본계획(2019~2023)에 따른 추진 계획이다.

올해부터 교육부는 콘 축구, 농구 패스 게임, 배려민턴 등 148종에 달하는 다양한 유형의 신체활동을 활용하는 체육온동아리를 도입해 평소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또 체육활동 앱에 서킷트레이닝, 킨볼, 생존수영 등 288종의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 스스로 언제 어디서든 신체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늘봄학교에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인적·물적 체육 자원을 연계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해 4배 수준인 특별교부금 예산 528억원을 지원해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확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종목 수 확대 △체육온활동 도입 등 방과후 체육활동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시하는 건강체력평가(PAPS)를 초등학교 1~4학년 학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적합한 평가기준을 개발하고, 체력향상 프로그램도 학생 맞춤형으로 상시 운영한다.

이밖에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과 인권 보호 강화, 교원·학교운동부지도자 전문역량 강화 지속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된다.

교육부는 올해 안으로 향후 5년(2024~2028) 동안 적용될 ‘제3차 학교체육진흥 종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현재 사교육대책팀을 꾸려 사교육비 경감 관련 다양한 방안들을 세우고 있다”면서 “(학교체육 활성화와 같은) 실효성있는 개별 방안을 연중 지속 발굴하고 선정해서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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