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지난달 말 ‘2023 한 번에 따라 하는 학교 폭력 사안 처리’ 자료집을 제작해 관내 103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에 배포하고 행정 처리에 활용하고 있다. 자료집은 학교 폭력 사안 처리 절차에 맞는 조치사항과 표준화된 양식을 제시해 담당자의 업무역량을 높이면서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제작됐다. 교육지원청은 이 자료집을 교사 대상 학교 폭력 연수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3 한 번에 따라 하는 학교 폭력 사안 처리’ 자료집에는 △학교 폭력 신고·접수 △가해 학생 조치 사항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등 학교 폭력이 발생할 때 필요한 시행문과 양식이 들어 있다. 수록된 QR 코드를 통해 관련 법령 및 자료들도 파악할 수 있다.
김용국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자료집은 서울시교육청이 만든 ‘학교 업무담당자를 위한 알·쓸·소·중(알아두면 쓸모 있고 소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것들)’과 교육부의 ‘학교 폭력 사안 처리 안내서’와 함께 학교 폭력 처리 표준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자료집에 학교 폭력 법령·지침 개정과 새로운 사례·내용의 변화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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