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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유아인 2차 소환·공범 수사…전우원 지목 3명도 조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4-10 14:01
2023년 4월 10일 14시 01분
입력
2023-04-10 13:41
2023년 4월 10일 13시 4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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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27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해 마약 혐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경찰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10일 정례간담회에서 “유 씨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보강할 부분이 있다”며 “공범도수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같이 투약한 공범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범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 씨를 2차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폭로한 내용 수사에 대해서는 “전 씨를 조사했고 국내에 있는 3명을 조사했다”며 “나머지 외국에 있는 사람들은 입국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7일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2시간 동안 투약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했다.
당시 조사를 마친 뒤 유 씨는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그런 잘못된 늪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씨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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