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뒤덮은 황사에…교육부 “실외활동 단축·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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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2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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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가 덮친 12일 오후 마스크를 쓴 시민 뒤로 대구 도심이 희뿌옇게 변해 있다. 2023.4.12. 뉴스1
중국발 황사가 덮친 12일 오후 마스크를 쓴 시민 뒤로 대구 도심이 희뿌옇게 변해 있다. 2023.4.12. 뉴스1
황사 대응 학생행동요령. (교육부 제공)
황사 대응 학생행동요령. (교육부 제공)
12일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데 따라 교육부가 실내 공기질 관리와 실외활동 단축·금지 등 학생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기상청·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12일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뒤덮고 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상태다.

이에 이날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학생 안전 조치사항을 안내했다.

조치사항에 따라 각 학교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등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황사 대응 건강관리·행동요령을 교육한다.

또 황사 관련 질환자를 파악·특별관리하고, 체육활동 등 실외 활동은 단축하거나 실시하지 않는다.

필요한 경우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학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7개 시·도교육청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국내 황사 관측 상황을 공유하고 황사 위기 단계 종료 시까지 학교 현장의 상황을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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