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30여 명이 다쳤다.
1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경 충북 충주 수안보면 온천리 한 호텔 앞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넘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버스에 타고 있던 35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1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4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청이 전했다. 운전기사와 가이드 등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스라엘 국적의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버스의 시동이 꺼진 뒤 뒤로 밀리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차량은 경주에서 출발해 안동을 거쳐 수안보의 한 호텔로 이동 중이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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