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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묵은 때 벗는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3-04-14 06:07
2023년 4월 14일 06시 07분
입력
2023-04-14 06:07
2023년 4월 14일 0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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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조형물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벗는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이틀에 걸쳐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이순신장군 동상을 세척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 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작업이 필요한 상태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 새 단장 작업은 4단계를 거치는 세심한 세척작업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 단계는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두 번째로 물 세척 작업을 마친 후 건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저압세척기로 제거되지 않은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을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한 후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표면 보호를 위해 실시한 코팅 상태를 점검한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한다.
이상면 서울시 광화문광장사업과장은 “세척이 이뤄지면 17일부터 말끔하게 새 단장한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을 광화문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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