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청소년 마약류 실태조사 한다…심층분석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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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8일 17시 20분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브리핑실에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범행도구로 사용된 마약음료가 놓여 있다.2023.4.17/뉴스1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브리핑실에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범행도구로 사용된 마약음료가 놓여 있다.2023.4.17/뉴스1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등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데 대해 보건복지부가 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복지부는 18일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 급증에 대응하고 국가적 대책 마련을 위해 청소년 마약류 실태조사를 올해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급한 실태 파악이 필요한 일반 청소년의 마약류 노출 및 사용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는 올해 안에 완료해 결과까지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심층분석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 소년원 수감자와 청소년 마약류 사범에 대해 조사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자별 접근 전략 마련과 표본설계 등을 거쳐 내년까지 조사를 이어간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국립정신건강센터를 통해 지난달 공고를 내 실태조사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법에 따라 5년에 한 번 마약류 투약 실태 조사를 하고 있으나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해 그동안 청소년 마약 투약 실태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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