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림 학폭 가해자들 신상 공개” 동창이 공개한 4명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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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8일 2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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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유튜브 계정 ‘표예림동창생’ 채널은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 ‘표예림동창생’ 채널 영상 갈무리)
지난 13일 유튜브 계정 ‘표예림동창생’ 채널은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 ‘표예림동창생’ 채널 영상 갈무리)
일반인 표예림 씨(28)가 한 방송에 출연해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그의 동창이라고 밝힌 A 씨가 학폭을 행사한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표 씨의 동창이라고 밝힌 A 씨는 ‘표예림동창생’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에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A 씨는 “예림이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지속적으로 최모 씨, 남모 씨, 임모 씨, 장모 씨가 속한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더 이상 예림이의 아픔을 무시할 수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해자 4명의 이름과 졸업사진 등이 공개됐다.

A 씨는 “이들은 예림이의 어깨를 일부러 부딪쳐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에 끌고 가 변기에 머리를 박게 했다”며 “예림이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더 괴롭혔다.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12년 동안 한 사람을 괴롭힌 가해자들은 아무런 처벌 없이 군무원, 미용사 등으로 일하는 등 잘 살고 있다”고 주장하며 근황 사진도 공개했다.

A 씨는 “왕따를 주도했던 남 씨는 현재 육군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친구 및 동료들과 놀러 다니고 있다. 또 최 씨는 개명해 새 삶을 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2년 동안 한 사람을 괴롭힌 가해자들은 아직 아무런 처벌 없이 잘 살고 있다”고 분노했다.

한편 표 씨는 지난달 2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2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해왔다”고 고백했다.

당시 표 씨가 가해자들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 연락했지만 이들은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하며 “요즘 나오는 드라마 보고 뽕에 차서 그러는 거냐. 네가 표혜교냐”, “남의 인생에 침범하지 말라” 등의 태도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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