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와 함께 아시아생태관광협회(AEN)에서 주최한 ‘국제생태관광상’(IEA)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생태관광협회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21개국이 참여해 생태관광지 표준 승인과 교육 등을 수행하는 협회로 2015년 창립됐다. 국제생태관광상은 국제생태관광협회, 유럽, 북미, 남미 등 권역별 생태관광협회와 협의해 수여하는 상으로, 생태관광만을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상이다.
지역 민관 협치, 지속 가능한 건물, 지역사회 혜택, 기후 행동, 생물다양성 보전, 폐기물 관리, 생태관광 진흥, 환경 지도력, 생태관광 혁신, 공동체 활성화 등 10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울산시는 기후행동 부문에서 ‘가로수 및 공원 빗물 순환 시스템 구축’과 ‘전기버스를 활용한 철새 여행 버스 운행’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국내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또 생물다양성 보전 부문에서 ‘태화강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 현황조사 및 생태계 교란 어종 산란처 제거’ ‘태화강 대숲 백로류 번식 과정 관찰 및 영상자료 제작 활용 사업’ 등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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