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산림복지 플랫폼 기관으로서 숲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올해로 개원 7년을 맞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남태헌 원장(사진)은 18일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 행복을 위한 산림복지 미래 50년’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행사에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 남성현 산림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림복지진흥원의 경영전략 비전 선포식, 전문가 주제발표, 성과 공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인 서울대 홍석철 교수의 ‘저출산, 고령화사회, 대한민국 현황과 미래’ 강연도 진행됐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를 통한 국민 행복 증진을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산림치유원, 숲체원, 치유의숲, 수목장림 등 전국 16개 국립 산림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연간 83만여 명에게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월에는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를 개원하고 산림이 제공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과 식품산업정책관 등을 거친 뒤 산림청 차장을 지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남 원장은 취임 초부터 새 정부 정책에 맞춘 공공기관 혁신을 강조해 왔다. 특히 유연한 사고(Flexible), 미래지향적(Outstanding), 소통과 배려(With), 안전(In safety)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는 인재상을 바탕으로 한 ‘FOWI인(人)’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남 원장은 “올해는 국토 녹화 50주년이 되는 아주 특별한 해다. 지금까지 국민 주도의 녹화사업을 통해 울창한 숲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진흥원은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플랫폼 기관’으로서 숲을 통해 국민에게 산림교육, 산림치유, 산림레포츠, 문화·휴양 등 산림복지 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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