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대교~여의도~잠실, 수상버스 도입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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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륙양용버스는 포기

지난달 1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운항 중인 리버버스의 모습. 서울시 제공
지난달 1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운항 중인 리버버스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리버버스(수상버스) 운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 대신 김포시의 제안으로 검토했던 수륙양용버스는 “출퇴근 등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도입을 포기했다.

서울시는 “서울과 김포의 한강 구간에 리버버스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수상 교통운송망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부 검토 결과 수륙양용버스의 경우 비용이 대당 20억∼30억 원이 드는 데다 수송인원은 대당 40명, 속도는 시속 15km에 불과해 대중교통으로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는 행주대교 남단부터 여의도를 거쳐 잠실까지 약 30km 구간에 리버버스를 운항할 계획이다. 김포 시민은 노선버스 등으로 행주대교까지 이동한 다음 선착장에서 여의도까지 리버버스를 탈 수 있다. 행주대교∼여의도 구간의 경우 약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수상버스#리버버스#서울시#행주대교-여의도-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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