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원 영월군 주천면사무소는 지난 14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익명 기부자는 자신이 금마리 주민이라고만 밝히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5만 원 권 20장이 담긴 흰 봉투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송영회 주천면장은 “지역을 위해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주는 기부자에게 감사한다. 기부자 뜻에 따라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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