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헌재 시장과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위원장은 “총 9개 노선에 버스 46대를 새로 투입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미사지구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상일역을 경유하는 81번 시내버스를 2대 늘리고 환승공영차고지∼고속철도 수서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87번을 6대 증차할 예정이다. 또 미사역을 지나는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을 새로 만들어 버스 12대를 투입한다.
위례지구는 북위례 하남 지역에서 장지터널을 이용해 최단거리로 가락시장역까지 운행할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을 만들기로 했다. 위례지구∼복정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선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감일지구는 잠실역∼복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33번과 35번을 각각 1대씩 늘리고 감일지구 남측 버스정류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또 감일과 위례지구에서 기존 시내·마을버스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인근 도시철도역(복정·장지·마천·올림픽공원·거여역 등)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6대를 투입한다.
이 시장은 “앞으로 오늘 발표한 광역교통 보완대책이 단계별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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