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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바일 청첩장’ 클릭 후 7000만원 털려…개인정보 빼내 대출 실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4-20 10:02
2023년 4월 20일 10시 02분
입력
2023-04-20 09:04
2023년 4월 20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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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가짜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 개인정보를 빼낸 뒤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7000만원을 편취한 사건이 벌어졌다.
20일 경남 사천경찰서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4일 모르는 전화번호로 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모바일 청첩장 URL 주소가 적혀 있었다. 청첩장 주소를 누른 순간 A씨의 휴대폰에는 악성 앱이 설치됐고, 다음 날인 5일 7000만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대출이 실행됐다는 이메일을 받은 A씨는 돈이 이미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금이 8개의 계좌를 통해 이체, 재이체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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