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유입에 미세먼지 ‘기승’…기온은 떨어져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21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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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는 22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또 황사 영향으로 강원 영동·영남권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1일 “내일은 오늘보다 아침 기온이 2~5도, 낮 기온이 1~3도가량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으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청주 20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아울러 전날 발원한 황사가 북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충북·영남권은 ‘매우 나쁨’,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또 내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까지 경상권 해안과 전남 남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 낮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경상권 내륙에도 순간풍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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