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8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4794명, 해외유입 2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109만8403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4일) 5027명보다 9790명(194.7%) 증가했다. 1주일 전(18일) 1만5164명보다 347명(2.2%) 감소했다.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가, 이날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 13일 이후 12일 만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2807명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31일째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으로 전날 146명보다 3명 늘었다. 64일째 100명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최근 주간(4월 19~25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2명이다. 이는 전주(4월 12~18일) 일평균 126명보다 평균 16명 많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3만4434명을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실제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7.5%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축소한 채 운영 중이다. 따라서 일반병상(감염병전담병원(중등증))은 지정 운영하지 않고 필요할 때 병원이 자체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예방백신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를 대비해 동절기 추가접종 인프라를 유지하고 있다. 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전국 접종유지기관에서 아직까지 예방백신을 맞을 수 있다.
현재 운영하는 전국 접종유지기관은 5000여곳에 달한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을 통해 가까운 접종 유지기관을 확인하고 전화 등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동절기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올해 10월부터 연 1회 정기 접종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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