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오늘 ‘평산책방’ 현판식…사실상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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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25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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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 앞에 앉아 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 앞에 앉아 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지은 ‘평산책방’이 25일 사실상 개점을 알린다.

이날 오후 공식 기념행사 없이 비공개로 평산책방 현판식이 열릴 예정이다. 동네 주민들은 평산책방에 모여 조촐하게 개점을 축하한다.

책방 영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부천갑 당원들과 함께 지난 주말 1박 2일로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내려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평산책방’ 앞에 나타난 문 전 대통령은 김 의원과 민주당 당원 등에게 “책방하고 작은 도서관 부설하고 있는데 책이 들어와 있는 상태고 절차만 다 마치면 오픈할 수 있다”며 “마을 책방, 마을 도서관 역할뿐만 아니라 멀리에서 오는 당원 동지, 지지자들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는 등 아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북클럽 이름은 ‘평산책방의 책 친구들’로 정했다”며 “온라인 북클럽을 통해 함께 책읽고 독후감을 나누기도 하고 도서지방에 책 보내기 운동도 하고 그러면서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이 ‘독후감’을 언급하자 옆에 서 있던 김정숙 여사가 “어휴 큰일났네”라고 말하며 웃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평산책방으로 리모델링할 기존 건물과 부지를 8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곳은 지난 2월부터 책방을 위한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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