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댄 마약 의심 여중생 2명 “일본 감기약 20알 복용했다”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4월 26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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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마약 투약 의심 증상을 보인 여중생 2명이 일본산 감기약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A 양 등 2명에 대한 마약 여부 확인을 위해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6시20분경 ‘수원역 일대 번화가에서 비틀거리며 걷는다’는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A 양 등 여중생 2명을 인근 지구대로 데려가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했다.

그 결과, 한 명은 음성이 나왔지만 다른 한 명은 불확실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일본산 감기약을 구매해 각각 20알 정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회신 후,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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