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월화드라마, 미스터리 멜로 흥행 신화 주목
김선아-오윤아-신은정-유선
네 여자가 벌이는 질투와 욕망의 전쟁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서스펜스 선사
가면을 쓴 채 추악한 비밀을 지키려는 자들. 그리고 이들의 가면을 벗기기 위해 복수의 칼날을 품은 여자….
지난주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 채널A의 새 드라마 ‘가면의 여왕’ 이야기다.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의 명가 채널A가 매주 월요일·화요일 오후 10시 반에 방영하는 이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 “연기파 배우들이 나오는 믿고 보는 드라마”, “고품격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큰 화제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10년 전 살인 사건의 실체는?
가면의 여왕은 화려하게 성공한 세 친구 앞에 10년 전 그들의 거짓말로 살인자 누명을 썼던 옛 친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네 명의 여성들이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고, 가면에 감춰져 있던 서로의 민낯을 드러내면서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시작한다는 내용.
우선 배우들의 캐스팅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선아, 오윤아, 신은정, 유선이 네 명의 친구들로 분해 강력한 여성 서사를 선보이는 것. 김선아는 야망이 있는 스타 변호사 ‘도재이’ 역을 맡아 10년 전 살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극을 이끌어나간다. 오윤아는 절친했던 친구들 대신 살인자로 지목된 ‘고유나’ 역으로 등골이 서늘한 복수 연기를 펼친다. 신은정은 내조의 여왕이자 예술재단 이사장인 ‘주유정’을, 유선은 호텔 부사장 ‘윤해미’를 각각 연기한다.
드라마는 충격적인 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10년 전 살인 사건 현장에 있었던 ‘가면 쓴 남자’가 누구인지, 이 남자의 실체가 드러난 뒤 친구들의 관계는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추리해보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는 방법. 배우 오지호, 이정진, 신지훈은 ‘여왕의 남자들’로 나서 핏빛 복수극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미스터리 멜로 흥행 신화 잇는다
‘가면의 여왕’은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의 강자인 채널A가 선보이는 장르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다. 채널A는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2020), ‘쇼윈도:여왕의 집’(2021)을 선보여 각각 최고 시청률 8.2%, 10.3%를 기록한 바 있다(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채널A는 “미스터리 멜로 장르극은 채널A가 가장 재밌게 만든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 가면의 여왕”이라면서 “드라마가 어떤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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