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경북은 ‘축제의 장’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4일 03시 00분


문경-예천-영주 등 곳곳서 개최
어린이날 맞아 기념행사도 풍성

1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 찻사발축제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찻사발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1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 찻사발축제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찻사발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대구·경북 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는 지난달 29일 개막한 찻사발축제가 한창이다. 이달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찻사발 빚기를 비롯해 소원 불 지피기, 다례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예천군은 4∼7일 한천체육공원에서 활축제를 연다.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활쏘기 체험을 비롯해 안전 활을 이용해 전투를 벌이는 활 서바이벌과 동물 모형 목표물을 사냥하는 필드 아처리 등을 운영한다.

영주시는 5∼7일 옛 도심 및 순흥면 일원에서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연다. 행사 둘째 날인 6일 서천 둔치에서 ‘선비의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전국 퍼레이드 경연대회가 주요 볼거리다. 포항시는 26∼28일 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27일 열리는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 불꽃쇼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필리핀 스웨덴 팀 등이 참가해 포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 행사는 국내 3대 불빛축제로 꼽힌다.

대구시는 5∼7일 중구 약령시 일대에서 약령시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열고 한방장터와 한방홍보관, 약령다방을 운영한다. 약첩싸기와 한방화장품 만들기, 한방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도 다양하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어린이날, 천마를 타고 노닐다’ 행사를 연다. 이날 찾은 어린이 500명(선착순)에게 천마총 스크래치 보드와 금관 만들기 세트 등을 선물한다. 첨성대 팽이 만들기와 문화재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어린이날에 방문하는 18세 미만 관람객에게 무료입장 혜택과 반려식물 화분, 자생식물 종자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이날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연다.
#대구#경북#축제의 장#주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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