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국고보조금, 35억→8억으로 77% 줄어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6일 03시 00분


회계서류 안낸 단체 지원서 제외

정부가 노동조합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이 전년보다 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5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부는 올해 34개 노동단체로부터 62개 사업에 대해 66억1000만 원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중 23개 노동단체의 33개 사업에 대해 8억3000만 원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지원 규모인 35억1000만 원에서 약 77% 줄어든 금액이다.

2월 고용부는 ‘노동단체 지원사업 개편 방향’을 발표하고 회계 장부 관련 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노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고보조금을 받아온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본부가 처음으로 심사에서 탈락해 26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노조#국고보조금#노동단체 지원사업 개편 방향
  • 좋아요
    15
  • 슬퍼요
    0
  • 화나요
    1

댓글 4

추천 많은 댓글

  • 2023-05-06 06:33:30

    무슨 놈의 노조에 거액을 지원 하고 있었다니 ! 기가 찰 노릇이다.

  • 2023-05-06 08:33:09

    열심히 파업하라고 세금을 부어준겨

  • 2023-05-06 12:25:32

    한푼도 주지마라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5
  • 슬퍼요
    0
  • 화나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