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챗GPT’ 등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3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업에는 총 200억 원이 투입된다.
고양시는 1기 신도시 일산과 3기 신도시 창릉을 ‘고양형 혁신모델’을 적용한 스마티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정책에 활용할 데이터허브 및 플랫폼을 구현한 다음 챗GPT 기반 AI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각종 데이터를 융합한 최첨단 교통분석시스템을 적용하는 동시에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고정된 노선과 시간에 운행하는 일반 시내버스와 달리 승객 수요에 따라 경로와 시간을 다양하게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도 도입한다. 킨텍스와 호수공원에는 폐쇄회로(CC)TV와 신호등, 교통신호, 공공와이파이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폴’이 조성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교통과 환경 등의 분야에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적용해 시민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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