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투자자 모집책으로 활동한 변모 씨를 9일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3시 50분경 호안에프지 대표 변 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변 씨는 투자자문업체를 총괄 관리하고 고액 VIP 투자자나 의사 투자자들을 전담 관리하는 역할을 한 의혹을 받았다.
변 씨는 이번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 대표의 측근이다. 라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경 자택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라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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