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16주째 ‘낮음’…국내감염 변이 XBB.1.5 26%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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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10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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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뉴스1
5월 1주(4월 30일~5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는 10만6010명이며, 주간 위험도는 16주째 ‘낮음’을 유지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월 1주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만5144명이며, 전주(4월 4주) 1만2985명보다 2159명(1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전주 대비 6.1% 감소해 137명, 사망자는 전주보다 23% 줄어 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5월 1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및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16주째 낮음’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이 4월 3주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21%, 치명률은 0.07%였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9로 3월 4주 이후 7주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보다 높으면 확산세를, 1보다 낮으면 감소세를 뜻한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월 4주에서 5월 1주까지 1주일 사이에 전국 34.9%에서 38.2%로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은 29.6%에서 40%로 증가했다. 비수도권도 42.2%에서 35.8%로 떨어졌다.

오미크론 세부 변이 가운데 XBB.1.5 검출률이 국내감염 중 26%(해외유입 포함한 전체 55.8%)로 가장 높았다. 올초까지 우세종이었던 BA.5 변이 국내감염 검출률은 1주일 사이에 5.9%에서 4%로 감소세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국내감염에서 검출률이 50%를 넘는 변이를 우세종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는 압도적인 우세종이 없는 상황이다.

XBB 계열 변이 검출률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XBB.1.9.1 4월 4주 14.8%에서 5월 1주 17.2%로 높아졌다. XBB.1.9.2 변이는 같은 기간 10.7%로 14%로 상승했다. XBB.1.16 변이는 5.7%로 9.9%로 높아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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