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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쓰레기 태우지 마세요”…쓰레기 소각 중 화재, 5월 ‘연중 최다’
뉴스1
업데이트
2023-05-12 06:28
2023년 5월 12일 06시 28분
입력
2023-05-12 06:28
2023년 5월 12일 0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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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5월은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나는 경우가 1년 중 가장 많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8~2022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중 5월에 발생한 화재는 2433건으로 전체 화재 중 8.8%를 차지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537건으로 연중 4월(1556건)에 이어 5월이 두 번째로 많았고, 특히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화재가 20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는 산업시설 중 작업장에서 65건의 화재가 발생해 4월보다 22.6%(12건) 증가했다. 의료·복지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29건으로 4월보다 38.1%(8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해 5월에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그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불법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 출동은 총 7만3837건이었다.
날이 풀리는 5월은 동물 포획 건도 증가해 전월보다 940건이 증가한 3486건으로 연중 최다를 나타냈다.
손병두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봄 기운이 완연한 5월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일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주의와 관심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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