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알려달라” 거절하자 강남 한복판서 여성에 주먹질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5월 12일 09시 51분


코멘트
JTBC 방송 캡처
JTBC 방송 캡처
서울 강남의 번화가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인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번호를 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뒤에 벌어진 일이다.

11일 서울강남경찰서는 상해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45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길가에서 여성 B 씨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얼굴과 코뼈가 부러져 전치 6주의 큰 부상을 입었다.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새벽 시간 압구정 길가에서 B 씨가 한 남성(A 씨 일행)과 대화를 나눈 뒤에 돌아서는데, 지켜보던 A 씨가 다가와 여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B 씨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B 씨는 “남자친구가 있냐? 3명 이상 왔냐?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가 좋게 거절을 했는데 있는지도 몰랐던 친구분이 XXX아 이러셔서 다짜고짜 와서 얼굴에 주먹을(날렸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폭행을 가하고 달아났다가 이날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